"예대마진 의존 5대 금융지주 작년 이자이익 45조..비이자이익의 5배"

정선형 기자 2022. 10. 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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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예대 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 의존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 가운데 실제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이자이익이 비이자이익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세계적인 금융회사로 성장하려면 손쉬운 수익 방식인 예대 마진에 의존하기보다 진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비이자이익 부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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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예대 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 의존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 가운데 실제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이자이익이 비이자이익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수익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는 지난해 이자이익으로 44조90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비이자이익은 9조5000억 원에 그쳐 이자이익이 비이자이익의 5배에 육박했다.

반면 미국의 주요 금융지주회사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비이자이익이 전체 금융수익의 57%(693억3800만 달러)으로 이자이익(43%·523억1100만 달러)보다 많았다고 양 의원은 소개했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의 비이자이익이 최근 6년 새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JP모건체이스는 비이자이익의 증가 속도가 이자 이익보다 빨랐다는 것이다.

양 의원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세계적인 금융회사로 성장하려면 손쉬운 수익 방식인 예대 마진에 의존하기보다 진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비이자이익 부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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