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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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2050년 탄소중립 기업 도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선포했다.
삼성SDI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 재활용 원재료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할 기업 경영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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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2050년 탄소중립 기업 도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선포했다.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순환 등 2개 분야 8대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삼성SDI는 우선 국내외 사업장에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헝가리와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 공장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한다.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녹색 요금제, 재생에너지 공급계약,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등 다양한 활용 가능 방안을 동원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나간다.
삼성SDI는 특히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는 자발적 이니셔티브다.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한다.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LNG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대체한다. 또 소각설비를 LNG 미사용 흡착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주요 시장인 유럽 배터리 시장에 대응해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도 확대한다. 배터리 전주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탄소발자국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2030년까지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사업장 주차장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임직원과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자원 순환도 극대화한다. 삼성SDI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직접 광산에서 채굴하지 않고 재활용 원재료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파트너와 협업해 천안, 울산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헝가리로 리사이클링 소재 사용 비중을 확대한다. 아울러 삼성SDI는 파트너와 기술 협력, 산학 협력을 통해 재활용 기술 개발도 강화한다. 또 폐유기용제, 폐유 등 사업장 제품 생산 과정에서 지정 폐기물을 최소화한다.
최 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실천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할 기업 경영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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