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진료 연관 단어 1위, 10년 새 '척추→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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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와 가장 연관된 단어가 10년 새 '척추'에서 '건강보험'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경상' 등의 빈도가 높아져 한방진료의 특성이 변화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와 함께 한방병원의 보험사기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들은 "한방진료의 연관단어 분석 결과 2016년 이후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경상 등의 빈도가 높아져 한방진료의 특성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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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방진료와 가장 연관된 단어가 10년 새 '척추'에서 '건강보험'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경상' 등의 빈도가 높아져 한방진료의 특성이 변화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와 함께 한방병원의 보험사기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윤지 연구원은 리포트 '과잉진료와 한방진료의 연관단어 빈도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년간 언론기사에서 과잉진료와 한방진료의 주요 연관단어를 추출해 한방진료의 정성적 특성과 특성의 시기적 변화를 2016년 전후 5~6년간으로(2011~2015, 2016~2021)로 나눠 분석했다.
'한방진료'가 주제인 언론기사 건수는 2010년 804건에서 2020년 1062건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465건으로 감소했다.
한방진료의 연관단어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자동차보험', '교통사고'와 특히 관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관단어의 순위를 보면 '건강보험'이 1위를 차지했다. '진료비', '자동차보험', '코로나19', '보건복지부', '비급여'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은 2015년까지 상위 100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016년부턴 3위(2.58%)를 기록했고, 교통사고 역시 2016년 이후 주요 연관단어로 등장했다.
연구원들은 "한방진료의 연관단어 분석 결과 2016년 이후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경상 등의 빈도가 높아져 한방진료의 특성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또 2015년까진 '아토피', '디스크', '비염', '허리', '탈모', '체질 개선' 등이 한방진료의 주요 연관단어였지만 이후엔 '한약', '첩약', '약침'의 빈도가 높아졌고 '보험사기'가 연관단어로 등장했다. 특히 '보험사기' 빈도는 2015년까진 상위 100개 연관단어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016년부턴 42위로 껑충뛰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치료비 중 상해급수 9급, 11급~14급의 진료비 1조2900억원 가운데 73.4%가 한방진료비였다. 2010년(11.3%)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4.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들은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비중이 늘면서 과잉진료의 연관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다"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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