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아래 무럭무럭 성장 중..포든, 벌써 메시 기록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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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리오넬 메시의 기록을 넘었다.
포든은 메시보다 더 어린 나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5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포든은 내가 봤던 선수 중 메시 다음으로 재능있는 선수다. 난 포든처럼 잠재성이 충만한 선수는 못 봤다"고 말하며 그의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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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리오넬 메시의 기록을 넘었다.
포든은 메시보다 더 어린 나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5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포든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넣었다. 맨시티는 포든의 해트트릭과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으로 맨유를 6-3으로 대파했다.
이는 메시를 뛰어넘은 기록이었다. 포든은 이날 22살 127세의 나이로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통산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9호골부터 51호골까지 넣는 데 성공했다. 종전의 메시의 기록은 22세 162일의 나이로 50골을 기록한 것이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전성기를 맞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세계 축구를 주도하던 ‘티키타카’ 전술의 지휘자였다. 여기에 메시와 함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같은 걸출한 미드필더와 함께 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메시는 이 기간동안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완전히 녹아든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본격적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했던 동안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제 포든이 그 계보를 이으려한다. 이미 메시의 최단 기간 50골 고지를 넘었다. 포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증한 재능이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포든은 내가 봤던 선수 중 메시 다음으로 재능있는 선수다. 난 포든처럼 잠재성이 충만한 선수는 못 봤다”고 말하며 그의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포든은 어느덧 51호골을 넣었고 팀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윙어 자리에서는 화려한 드리블과 결정력 그리고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창의성과 패스 능력까지 보여주는 선수다. 또한 2000년생 동갑내기인 엘링 홀란드와의 호흡도 상대팀 입장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직 22살에 불과한 포든이 자신을 향한 기대에 실력으로 부응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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