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이제 온라인으로도 가능

박동해 기자 2022. 10.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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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필요한 신청자가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변경 신청은 정부24와 읍·면·동 주민등록시스템을 연계해 기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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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으로 신청
2017년부터 5342건 신청해 4750건 변경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필요한 신청자가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변경 신청은 정부24와 읍·면·동 주민등록시스템을 연계해 기능을 구축했다. 온라인으로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확인한 뒤 시·군·구를 거쳐 위원회가 최종 심사한다.

행안부는 "이번 온라인 변경시청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원 노출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주민등록 유출로 피해 받고 있는 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온라인 변경 신청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등록 번호 유출로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이 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주민등록번호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경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17년 5월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5342건의 신청 중 4750건의 주민등록 변경을 의결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이 전체 신청 건수 중 25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분 도용 773건, 가정폭력 603건, 상해·협박 350건, 성폭력 159건, 기타 934건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3476명으로 남성 1866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20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30대 1737명, 60~70대 1314명, 10대 이하 203명, 80대 이상 41명이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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