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동차검사소 '검사 수는 많은데, 부적합 판정 적어'

윤원진 기자 2022. 10.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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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자동차검사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부실 검사로 적발된 민간검사소는 389곳이다.

자동차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공단검사소와 정부가 지정한 민간검사소로 나뉜다.

민간검사소 검사 차량 수는 공단검사소보다 많지만, 부적합판정률은 오히려 낮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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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지정 취소 등 위반자 조치 강화해야"
3일 국회 이종배 의원은 민간 자동차검사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지정 취소 등 위반자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민간 자동차검사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부실 검사로 적발된 민간검사소는 389곳이다. 전체 점검 대상의 17.5%이다.

자동차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공단검사소와 정부가 지정한 민간검사소로 나뉜다.

민간검사소 검사 차량 수는 공단검사소보다 많지만, 부적합판정률은 오히려 낮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올해 상반기 공단검사소에서 137만여 대가 자동차 검사를 받았고 부적합판정은 24.4% 정도다. 민간검사소는 509만여 대를 검사했지만, 부적합률은 20.8%에 불과했다.

상반기 관계부처 민간검사소 합동 점검에서 불량 장비 사용, 검사 항목 생략 등의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부실 자동차 검사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지정 취소 등 위반자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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