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100mm 많은 비, 낮부터 기온 뚝

김기범 기자 2022. 10. 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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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강원 춘천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4일까지 가을비가 이어진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계속된다.

기상청은 4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한국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고, 이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3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4일 오전에 대부분 그친다. 다만 전라 동부와 경남은 낮(오후 12~3시)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권은 밤(오후 6시~자정)까지 이어진다. 강원 영동에는 5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또 4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제외)이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10~60㎜, 경북권 남부, 경남권, 서해5도, 전북 남부, 전남권, 제주도에는 5~30㎜ 정도 비가 내린다.

4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7도)보다 높지만 5일에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 4일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된다. 5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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