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감사원 서면조사 요구에 "국민과 역사 두려워해야"

전민 기자 2022. 10.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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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에 대해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민생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야당 탄압하고 전 정부에 정치보복을 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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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맡긴 권력, 야당탄압·정치보복에만 주력"
전날엔 "유신 공포정치 연상된다"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 열린 '2022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3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에 대해 "정치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민생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야당 탄압하고 전 정부에 정치보복을 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야당탄압, 전 정부 정치보복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민생경제, 외교, 평화에 힘을 쏟을 때"라며 "좀 국민 앞에 겸허해지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온갖 국가사정기관이 충성경쟁 하듯 전 정부와 전직 대통령 공격에 나서고 있다"며 "유신 공포정치가 연상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정치보복에 쏟아붓는 사이 민생은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권력남용 끝에는 언제나 냉혹한 국민의 심판이 기다렸던 역사를 기억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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