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사랑이 아닌데' 끊이질 않는 스토킹 범죄..전북경찰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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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스토킹 관련 112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8월) 도내 스토킹 관련 112신고는 모두 1525건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는 피해자 들이 늘고 있다"며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가해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내리지만 용의자가 도망갈 경우 잡히기 전까지 공백이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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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보호와 함께 최초신고때부터 접근 차단"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스토킹 관련 112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8월) 도내 스토킹 관련 112신고는 모두 1525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40건, 2019년 408건, 2020년 166건, 2021년 444건, 올해 8월까지 467건 등이다.
실제 지난달 23일 전주에서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A씨(50대)가 검거됐다. A씨는 전 연인의 주거지와 직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찾아가는 등 스토킹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주거지 인근에서 서성이던 A씨를 붙잡은 뒤 유치장에 입감(잠정조치 4호)시켰다.
또 지난 7월 군산에서는 접근근지 명령에도 마트 직원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B씨(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피해 여성이 일하는 마트를 찾아가 지켜보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됐다. 앞서 B씨는 3월과 4월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잠정조치 2호)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북에서는 스토킹 처벌법 시행(2021년 10월) 이후 모두 204건이 발생해 이 중 8명이 구속됐다.
이에 따라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18년 373건, 2019년 560건, 2020년 595건, 2021년 917건의 안전조치가 있었으며, 올해도 7월까지 632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전북경찰은 범죄 피해를 입어 안전조치 대상자가 된 이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달 초까지 안전조치 대상자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호조치 중인 범죄피해자 140명과 지난 1월부터 최근 사이 보호조치가 종결된 범죄피해자 630명 등 총 770명이다.
경찰은 일선경찰서에 배치돼 있는 피해자 전담 경찰관들을 동원하는 등 대상자의 신고 이력과, 추가 피해사실 등을 전면 검토할 계획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는 피해자 들이 늘고 있다"며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가해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내리지만 용의자가 도망갈 경우 잡히기 전까지 공백이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경찰들에게 모든 틈을 사전에 잘 예방하고, 피해 당사자의 신고 이력 뿐 아니라 신고 내용 자체를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최초 신고라도 접근을 차단하는 등 모든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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