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은퇴식에서 702호포..역대 타점 단독 2위 등극

김은진 기자 2022. 10. 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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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앨버트 푸홀스가 은퇴 전 마지막 홈 경기인 3일 피츠버그전에서 통산 702호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AP연합뉴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인생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푸홀스는 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세인트루이스의 올시즌 마지막 홈 경기, 시즌 뒤 은퇴하는 푸홀스가 22년 빅리거 인생을 정리하며 홈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날이었다.

푸홀스는 야구인생의 거의 전부를 뛰었던 3번 타순에 1루수로 나섰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홈런을 때렸다. 3-4로 뒤지던 3회말 1사후 상대 선발 로안시 콘트레라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700홈런을 돌파한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통산 702호째를 기록했다. 더불어 앞서 1회에 2루타로 2타점을 뽑아 베이브 루스(2213타점)와 통산 타점 동률을 이룬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2214타점째를 기록, 루스를 넘고 행크 애런(2297타점)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는 4~6일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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