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北, 이달 브뤼셀서 EU와 대면 회의 추진"

김서연 기자 2022. 10.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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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최근 유럽연합(EU)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3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이달 중순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대외관계청 인사들과 대면 회의를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최근 이를 위해 EU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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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재 대사관, EU 대외관계청과 접촉"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은정구역 위성종합진료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최근 유럽연합(EU) 측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3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이달 중순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대외관계청 인사들과 대면 회의를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최근 이를 위해 EU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이달 중순에 북한과 EU대외관계청 간의 "실무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이번 회의가 성사된다면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북한 측 인사들이 EU와 처음 대면 접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북한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본국은 물론, 각국 주재 공관을 통해서도 대외 접촉을 제한해왔다. 작년 10월에도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의 중간급 외교관 2명이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DKOR) 면담을 위해 브뤼셀을 방문하려다 취소한 적이 있다.

북한 인사가 참석한 유럽 내 주요 외교 행사는 작년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마지막이었다.

NK뉴스는 "북한은 독일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일부 EU 국가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19 유행 이전엔 다양한 외교행사에 정기적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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