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감독, "모리타 정말 지능적이야..가르친 게 없는데 잘해"

신동훈 기자 2022. 10.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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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타 히데마사는 스포르팅 중원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다.

질 비센테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후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모리타를 두고 "사실 모리타에게 별로 가르친 게 없다. 모리타는 기량이 좋고 타이밍 파악을 잘하는 선수다. 매우 지능적이다. 패스와 슈팅을 잘한다. 많은 걸 지시하기보다 격려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리타는 아주 좋은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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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리타 히데마사는 스포르팅 중원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하고 있다.

스포르팅은 올여름 마테우스 누네스와 주앙 팔리냐를 내보냈다. 중원을 책임지던 두 선수가 떠나 공백이 생겼다. 벤피카, 포르투 등 경쟁팀들 사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좋은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스포르팅은 산타 클라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모리타를 데려왔다. 모리타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평가되는 미드필더다.

모리타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가와사키가 J리그를 지배할 때 핵심 멤버였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많은 활동량을 자랑했고 공을 따내는 능력이 특히 좋았다. 가와사키에서 일본 대표팀 멤버로 발돋움한 모리타는 2020년 포르투갈 리그의 산타 클라라로 이적했다. 2시즌 동안 산타 클라라에서 좋은 활약을 한 모리타는 스포르팅에 입성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모리타는 스포르팅에서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했다. 포르투갈 리그 8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이 6경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2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와 대결을 했을 때 손흥민과 한일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질 비센테와의 리그 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르팅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질 비센테전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후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모리타를 두고 "사실 모리타에게 별로 가르친 게 없다. 모리타는 기량이 좋고 타이밍 파악을 잘하는 선수다. 매우 지능적이다. 패스와 슈팅을 잘한다. 많은 걸 지시하기보다 격려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리타는 아주 좋은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중인 엔도 와타루와 더불어 모리타라는 확실한 카드를 얻게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일본 입장에선 엄청난 호재다.

모리타가 스포르팅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UCL에도 출전하는 일본인 선수인 만큼 국내에서 관심이 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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