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첫 경기 출격' 현대모비스 신인 김태완 "이렇게 빨리 뛸 줄 몰랐다"

통영/조영두 2022. 10.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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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신인 김태완이 컵대회 첫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B조 예선 경기.

지난달 27일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김태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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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의 신인 김태완이 컵대회 첫 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B조 예선 경기. 1쿼터 막판 새로운 얼굴이 투입됐다. 지난달 27일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김태완이었다. 그는 7분 32초를 뛰며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김태완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어서 설레고 좋았다. 아직 적응을 못했고,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이 얼어 있던 것 같다. 이렇게 빨리 뛰게 될 줄 예상 못했다. 형들 보면서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할 것 같다”며 첫 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김태완의 매치업 상대는 샘조세프 벨란겔이었다. 출전 시간이 짧아 일대일 수비 상황은 없었지만 새로운 유형의 필리핀 가드와의 맞대결은 김태완에게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김태완은 “제대로 붙어보지 못해서 잘한다라고 말은 못하겠다. 내가 팀에 적응만 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가 김태완에게 뜻 깊은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친형 김수찬이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기 때문. 김수찬은 지난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아 몸담았던 바 있다.

“형이 현대모비스에서 데뷔를 하지 않았나. 나도 같은 팀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되어 신기하다. 형이 뛰었던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 느낌이 너무 새롭다.” 김태완의 말이다.

가스공사에 80-87로 패한 현대모비스는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김태완은 “지금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빨리 팀에 적응해서 현대모비스의 일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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