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헐 6년 여만에 LPGA투어 우승..유소연은 공동 7위

2022. 10. 3.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달러)에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헐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2위 시유린(중국)을 1타 차로 제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찰리 헐.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찰리 헐(잉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달러)에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헐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2위 시유린(중국)을 1타 차로 제쳤다.

헐은 이번 우승으로 2016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거의 6년 만에 LPGA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또한 우승상금 25만 5천달러를 차지해 시즌상금 1백만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1타 차로 패한 시유린은 올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시유린은 16번 홀(파3)에서 3.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17번 홀(파5)에서 11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헐이 17번 홀서 78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2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킨 것. 결국 마지막 18번 홀(파4)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팽팽하던 승부는 헐의 1타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3m 이내 버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쳐 역전우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난 주 아칸소챔피언십 우승자인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티티쿨은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된 넬리 코다(미국)를 멀어내고 세계랭킹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유소연(32)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아림(27)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