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대·숙대 총장, 국감 무시한 채 해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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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3일 "김건희 여사 표절 논문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국민대·숙명여대 총장 등이 4일 국감을 앞두고 해외 출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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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3일 "김건희 여사 표절 논문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국민대·숙명여대 총장 등이 4일 국감을 앞두고 해외 출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대한민국 국민은 절대로 당신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임 총장은 이날 몽골로 출국해 오는 10일 귀국하고, 지난 2일 출국한 장 총장은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두 사람을 비롯해 교육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역시 장기간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김 여사의 표절 논문 의혹으로 국민대·숙대가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두 총장이 국감을 무시한 채 해외출장을 떠나는 모습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를 넘어 울분을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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