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막걸리 '소성주' 투병페트병 반납하면 현금보상

박준철 기자 2022. 10.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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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주 심페소생 프로젝트 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대표 막걸리인 ‘소성주’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심페소생 프로젝트’에 나선다.

인천시는 10월말까지 소성주 투명페트병을 인천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1병에 10원씩 현금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소성주 투명페트병을 가져온 시민에게는 접시세트(1명), 공기청정기(4명), 재활용 가방(15명), 재활용 인형(30명), 커피 쿠폰(450명) 등 경품을 주는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간 146만개가 생산되는 인천 대표 막걸리인 소성주는 당초 초록색 페트병이었지만, 지난달 6일 인천시와 소성주 생산업체인 인천탁주는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투명페트병으로 교체·생산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성주 투명페트병 출시에 맞춰 집중 수거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현금보상을 받으려면 이용한 소성주 투명페트병을 비우고, 헹구고, 라벨을 뗀 뒤 지역에 있는 자원순환가게에 한 개 이상 가져가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성주 투명페트병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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