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이주의 베스트 11 선정'..울브스 레전드, 에버턴에 정착 성공

신동훈 기자 2022. 10.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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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에서 쫓겨난 코너 코디는 에버턴에서 수비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비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코디 덕에 울버햄튼은 꾸준히 성적을 냈다.

램파드 감독이 5-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해 코디는 무리 없이 3백 수비 전술에 적응할 수 있었다.

'BBC'는 "사우샘프턴전 골을 넣었을 때 코디는 스트라이커 같았다"고 평하며 베스트 일레븐 수비 부문 한 자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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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에서 쫓겨난 코너 코디는 에버턴에서 수비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을 꼽았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필 포든, 엘링 홀란드가 공격진에 있었다. 같이 좋은 모습을 보인 케빈 더 브라위너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를 무너뜨린 그라니트 자카, 윌리엄 살리바도 포함됐다.

코디가 수비진에 선정됐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었던 그는 허더즈필드를 거쳐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코디가 울버햄튼에 갔을 당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다. 수비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코디 덕에 울버햄튼은 꾸준히 성적을 냈다. 결국 승격에 성공했고 2018-19시즌부터 쭉 EPL에 소속되어 있다. EPL에 올라온 뒤에도 코디는 핵심 중 핵심이었다. 매 시즌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3백에서 빛이 나는 선수였다. 3백 중앙에서 수비 전체를 진두지휘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커버를 하며 안정성 유지에 힘썼다. 패스 능력까지 좋아 후방 빌드업을 펼칠 때 힘이 됐다. 울버햄튼 주장까지 역임한 코디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를 높였다. 울버햄튼에서만 공식전 300경기를 넘게 뛴 코디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브루노 라지 감독이 올여름 변화를 천명하며 코디는 위기를 맞았다. 라지 감독은 3백에서 4백으로 주 포메이션을 바꿨다. 네이선 콜린스가 합류해 막시밀리안 킬먼과 합을 맞췄다. 코디는 희생양이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시간 확보에 실패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코디의 선택은 임대였다. 수비가 급한 에버턴이 손을 내밀었다. 에버턴 임대를 간 코디는 램파드 감독 신임을 시즌 시작 때부터 받았다. 램파드 감독이 5-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해 코디는 무리 없이 3백 수비 전술에 적응할 수 있었다. 팀 부진에도 제 몫을 하던 코디는 지난 사우샘프터전에서 좋은 수비와 득점을 동시에 보이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BBC'는 "사우샘프턴전 골을 넣었을 때 코디는 스트라이커 같았다"고 평하며 베스트 일레븐 수비 부문 한 자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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