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에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10.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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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16~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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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기아 송호성 사장, 아프리카 이어 국내서 우루과이 장관 접견
현대차그룹 전 세계 권역본부도 유럽 등 현지서 득표 활동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16~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는 부산의 장점을 비롯해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 사장은 지난달 18~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서 유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에 있는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칠레 산티아고의 기아 칠레 대리점 본사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왼쪽부터)이 안드레스 잘디바르(Andrés Zaldívar) 칠레 전 상원의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고 이에 앞선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Andrés Zaldívar) 전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Tomás Lagomarsino)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칠레 방문단은 특히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새겨진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현지에 알리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이 지난달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도 재무장관 등을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부산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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