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어도 AI가 프로그램 개발 '척척'..개발자 인력 대안?

신현욱 2022. 10.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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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T 기술이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산업 전반에 전면적으로 적용되면서 요즘 IT 업계에선 '개발자 모시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합니다.

개발 언어를 익혀 프로그램을 짜는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이른바 '노코드(no-code)' 기술이 확산하면서 개발자 품귀 현상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장에 담긴 감정을 유추하는 '감정 분석기'.

상품 후기나 댓글 등을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감정 분석기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간단한 명령어와 함께 몇 가지 사례를 입력하자, 코딩 과정 없이 결과값이 나옵니다.

[김정준/네이버 클로바스튜디오 기획자 : "AI가 스스로 지시문과 예제의 패턴을 인식을 해 가지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개발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 스타트업은 이 같은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두 달 만에 AI 보조작가를 개발했습니다.

이용자가 문장을 입력하면 AI 보조작가가 문학적 표현이 가미된 새 문장을 추천해주는 겁니다.

노코드는 복잡한 코딩이나 전문지식 없이 간단한 클릭과 입력만으로 비개발자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IT 분야 인력 부족 규모가 만 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노코드는 개발자 인력난의 대안으로도 주목받습니다.

[김새미/글로랑 최고제품책임자 : "(개발이) 한두 명 채용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요. 별도로 인력을 채용하지 않더라도 높은 수준의 추천 모델이 구현이 돼 가지고 저희가 그 효과를 잘 봤다..."]

다만 만들어진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서비스에 특화된 보안 설계가 어렵다는 부분은 보완할 점으로 꼽힙니다.

[김정민/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 "사용하는 노코드 플랫폼의 어떤 보안 기능에 이제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취약점을 기업이 알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세계 빅테크 기업들도 노코드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24년까지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의 65%가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개발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 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정현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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