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엔 평가 '전자정부' 순위 9위→30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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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주관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전자정부 역량 평가에서 서울의 순위가 9위에서 30위로 급락했다.
3일 유엔 경제사회국이 발간하는 2022년 전자정부평가(UN E-Government Survey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방전자정부평가에서 0.7674점(1점 만점)을 획득해 텔아비브, 토론토, 바르샤바와 함께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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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평가지표 늘었지만 시 목표 8위와는 크게 벗어나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전자정부 역량 평가에서 서울의 순위가 9위에서 30위로 급락했다. 이전 평가 대비 조사대상이 확대되고 평가지표의 변화가 있었지만 순위 상승이라는 시의 목표와는 크게 벗어난 결과다.
3일 유엔 경제사회국이 발간하는 2022년 전자정부평가(UN E-Government Survey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방전자정부평가에서 0.7674점(1점 만점)을 획득해 텔아비브, 토론토, 바르샤바와 함께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유엔은 2년마다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홀수 연도에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평가하고 짝수 연도에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엔은 각국 정부뿐 아니라 지역온라인서비스지수(LOSI, Local Online Service Index)를 활용해 지방정부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은 2018년 평가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 9위로 하락했고 올해 다시 30위로 순위가 밀렸다.
LOSI는 제도적 체계, 콘텐츠 제공, 서비스 제공, 참여, 기술 5개 분야에 대해 총 86개 세부 지표를 평가한다. 서울은 제도적 체계, 콘텐츠 제공, 참여 부문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지만 나머지 2개 분야에서 순위가 밀리며 최종 순위가 낮게 평가됐다.
특히 서울은 도시를 통해 시민들이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내용을 평가하는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1점 만점에 0.3889점을 획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른 분야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서비스 제공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어떤 이유로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파악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말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하면서 핵심 성과지표 중 하나로 유엔의 LOSI를 선정했으며 2022년에는 8위, 2024년에는 7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보고서를 발간한 유엔 경제사회국은 이번 조사의 경우 앞선 조사에 비해 조사대상이 늘어났고 평가지표도 세분화됨에 따라 "올해(2022년) 판과 이전(2020년) 판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UN은 올해 처음으로 193개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각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를 뽑아 전자 정부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앞서 2020년 평가에서는 100개 도시, 2018년에는 40대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해 평가를 했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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