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률 한 자릿수도".. 서울 아파트도 '미분양'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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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불패'로 불리던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미분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계약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 아파트 단지만 7곳이다.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도 분양 일정을 상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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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불패’로 불리던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미분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의 계약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4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무순위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67㎡ 9가구 ▲전용 84㎡A 90가구 ▲전용 84㎡B 30가구 등 총 129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의 92%가 무순위 공급 대상으로 나온 것이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만 해도 일반공급 평균 청약경쟁률이 1.6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청약 당첨자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단지 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에는 일반분양 140가구의 정당계약 및 예비입주자 계약 이후의 잔여물량이 129가구라고 설명돼 있다.
지난달 1·2순위 청약이 미달돼 무순위 청약(줍줍)을 공고한 단지는 전국 34곳이다. 이중 서울 아파트 단지만 7곳이다. 칸타빌 수유팰리스, 신림스카이아파트,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창동 다우아트리체 등이다.
청약 포기가 속출하자 분양을 미루는 건설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실제 분양된 물량은 8월 말 조사했던 공급 예정 물량 5만4620가구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1만8981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도 분양 일정을 상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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