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로와 연장계약 체결 .. 4년 1억 3,000만 달러

이재승 2022. 10. 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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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기존 전력 유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마이애미는 히로와 계약기간 4년 1억 3,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이미 해당 시즌의 연봉 총액이 1억 5,000만 달러를 넘은 가운데 히로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1억 8,000만 달러선에 도달하게 된다.

1억 6,000만 달러선을 넘는다고 하더라고 마이애미의 지출이 훨씬 더 많으며, 세율 구간을 고려하면 마이애미의 선수단 유지와 관련된 지출은 훨씬 더 많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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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기존 전력 유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타일러 히로(가드, 196cm, 88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히로와 계약기간 4년 1억 3,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별도의 옵션은 들어가지 않았다. 1억 2,0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금액이며, 1,000만 달러는 성과급이다. 이번 계약으로 히로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품었다. 해당 계약은 2023-2024 시즌부터 적용된다.
 

히로는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3순위로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부터 무난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55경기에 나선 그는 주로 벤치에서 출격해 평균 13.5점 4.1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그는 이듬해에도 굳건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66경기에 나섰다. 이전 두 시즌 동안 55경기, 54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처음으로 6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경기당 32.6분을 뛰며 20.7점(.447 .399 .868)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생애 첫 평균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평균 2.7개의 3점슛을 약 40%의 성공률로 곁들였다.
 

마이애미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났음을 알린 그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이애미에는 지미 버틀러를 필두로 뱀 아데바요와 카일 라우리가 자리하고 있다. 히로까지 주전으로 나설 시, 자칫 역할이 겹칠 수도 있다. 그러나 히로가 벤치에서 나서면서 공격을 풀어주면서 마이애미가 48분 내내 안정된 전력을 꾸릴 수 있었다.
 

마이애미가 히로를 붙잡으면서 마이애미의 2023-2024 시즌 마이애미의 지출은 크게 늘었다. 이미 해당 시즌의 연봉 총액이 1억 5,000만 달러를 넘은 가운데 히로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1억 8,000만 달러선에 도달하게 된다. 히로의 계약이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의 계약임을 감안하더라도 결코 지출이 적지 않다. 사치세는 당연히 피할 수 없다.
 

2023-2024 시즌부터는 간판인 버틀러의 연봉이 무려 4,500만 달러를 넘는다. 아데바요(3,260만 달러), 라우리(2,968만 달러)까지 사실상 3,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세 명이나 자리하고 있으며, 히로가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던컨 로빈슨(1,815만 달러), 빅터 올래디포(945만 달러; 선수옵션), 케일럽 마틴(680만 달러)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오는 시즌 샐러리캡과 사치세선을 기반으로 이후 시즌을 예측할 시, 2023-2024 시즌 사치세선은 약 1억 6,2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1억 6,000만 달러선을 넘는다고 하더라고 마이애미의 지출이 훨씬 더 많으며, 세율 구간을 고려하면 마이애미의 선수단 유지와 관련된 지출은 훨씬 더 많아진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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