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국투어 서울공연 대성황 마무리 "명불허전"[TF 확대경]

강일홍 2022. 10.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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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명불허전, 역대급 무대였다.

끈끈하고 단단한 '콘크리트 팬심'을 자랑하는 김호중이 첫 전국투어 '아리스트라' 서울공연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호중은 3일간의 무대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마무리한 가운데 공연 첫 곡으로 '나의 목소리로'를 선공개 해 그동안 자신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아리스팬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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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 이상의 화려하고 멋진 무대에 눈물이 다 났다"

김호중이 첫 전국투어 '아리스트라' 서울공연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김호중은 다시한번 최고 오디션스타의 면모를 입증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과연 명불허전, 역대급 무대였다. 끈끈하고 단단한 '콘크리트 팬심'을 자랑하는 김호중이 첫 전국투어 '아리스트라' 서울공연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흘간 2만 5000여명의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김호중은 2일까지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가진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 콘서트를 통해 다시한번 최고의 스타성을 갖춘 오디션스타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 '아리스트라'는 김호중이 팬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팬클럽 '아리스'와 '오케스트라'를 조합한 명칭이다. 무엇보다 팬덤 주인공들이 오래 기다린 전국투어 콘서트인 만큼, 아리스들의 갈증을 씻는 울림과 감동의 무대였다.

김호중은 역대급 퍼포먼스들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플로어석은 물론 2층과 3층 관객석 모두가 잘 보일 수 있게 곳곳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과, 돌출무대와 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은 3일간의 무대를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마무리한 가운데 공연 첫 곡으로 '나의 목소리로'를 선공개 해 그동안 자신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아리스팬들을 위로했다.

'나의 목소리로'에 이어 '천상재회', '우산이 없어요', '약속', '지금 이 순간' 등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오케스트라와 밴드, 그리고 김호중의 목소리를 접목시킨 역대급 퍼포먼스들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연달아 '지금 이 순간', '위대한 사랑', '공주는 잠 못 이루고'까지 클래식 무대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성량을 뽐냈다. 또 직접 기타 연주로 어렸을 적 우상이었던 김광석을 소환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통해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을 담아 객석을 눈물로 물들이기도 했다.

무대 구성 또한 돋보였다. 플로어석은 물론 2층과 3층 관객석 모두가 잘 보일 수 있게 곳곳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으며, 김호중 또한 돌출무대와 리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했다.

서울콘서트 사흘간 첨단 디지털 응원봉 연출에 참여한 (주)팬라이트 관계자는 팬들에 보답하려는 김호중의 배려가 또한번 빛났다"고 말했다. 사진은 팬라이트 객석 연출 장면.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무대로 장식한 이번 콘서트 무대는 매회 관객들을 감탄으로 물들이기 충분했다. 신곡 '나의 목소리로'는 김호중의 생일과 콘서트 마지막 날짜에 맞춰 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됐다.

김호중은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넘어 하나의 별로써 현장을 보랏빛으로 환하게 밝혔다. 3시간 남짓 뜨거운 팬심과 열기가 공존한 무대를 마친 뒤엔 '아리스트라'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들을 통한 감사의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2일 서울 마지막 공연을 관람한 이모 씨(여, 경기 과천 거주)는 "우선 기대했던 것 이상의 화려하고 멋진 무대에 눈물이 다 났다"면서 "초대형 LED와 세계 수준의 응원봉 연출 등 역대 최고의 무대로 팬들에게 선물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모두 끝낸 김호중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전국 투어 일정에 나선다.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관객들이 입장하기 앞서 응원봉 을 등록하는 페어링 부스.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콘서트 내내 첨단 디지털 응원봉 연출에 참여한 (주)팬라이트 관계자는 "응원봉 연출은 무대의 감동과 열기를 극대화하는데 필수 시스템이 됐다"면서 "통상 1만명 내외는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팬들에 보답하려는 김호중의 배려가 또한번 빛났다"고 말했다.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모두 끝낸 김호중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전국 투어 일정에 나선다.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다경 등 선후배 가수들이 콘서트 참석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다경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중 오라버니 단독콘,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눈물 광광. 멋지고 존경스럽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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