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내 인생 최고의 날"..낯선 청년과 놀이공원 간 100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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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올해 나이 100세인 참전용사 어르신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 영상을 공유하면서 현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사이아는 50년 만에 놀이공원에 방문한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끌어드리며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기념 머리띠도 사고, 퍼레이드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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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올해 나이 100세인 참전용사 어르신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 영상을 공유하면서 현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은 한때 노숙자였지만 현재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가 된 이사이아 가르자(Isaiah Garza)의 게시물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사이아가 공원에서 다리가 불편한 한 노인에게 돌발적으로 "할아버지, 뜬금없겠지만 지금 저랑 같이 놀이공원 갈래요?"라고 물으면서 시작했습니다.
낯선 청년의 제안에 노인은 놀란 듯했지만 "정말 나를 데리고 간다고?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어"라고 답하며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참전 용사였고, 할아버지의 간병인과 이사이아가 사전에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던 겁니다.
이사이아는 50년 만에 놀이공원에 방문한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끌어드리며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기념 머리띠도 사고, 퍼레이드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아버지는 기분이 어떠냐는 이사이아의 질문에 "내 인생 최고의 날이야. 꿈을 꾸는 것 같아"라면서 "사실 내 인생은 이미 끝난 줄 알았어. 하지만 오늘을 오랫동안 기억할게"라고 답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청년은 진짜 모를 거야"라고 소감을 전하며 울먹였습니다.
이사이아와 할아버지의 놀이동산 방문기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다보니 나도 어르신과 재밌는 곳에 가고 싶어 졌다", "이런 게 새로운 유행이 됐으면 좋겠다", "할아버지 눈물에 내가 다 눈물 난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감동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600만 조회수와 300만 명의 공감을 얻어냈고, 이사이아는 "여러분! 할아버지와 또 다른 여행을 해볼까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다음 영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Isaiah Garza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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