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 있니'? 라즈 경질에 클롭, 로저즈도 '좌불안석'

장성훈 2022. 10.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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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는 역시 살벌하다.

강등권까지 밀려나자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다만, 그의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 엄청나 레스터시티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해 자진도 여차하면 경질될 수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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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는 역시 살벌하다. 정글의 법칙이 적나라하게 적용되는 냉혹한 전장터다.

특히 감독의 목숨은 파리와도 같다.

시즌 초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투헬이 누구인가? 첼시를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명장 중의 명장이다.

그러나 그도 부진한 성적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보울은 가차없이 칼을 휘둘렀다.

이어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도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3일(한국시간) 역시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됐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을 데려와 완전 이적까지 시킨 인물이다.

황희찬이 부진하자 울버햄튼의 성적 역시 급락했다. 강등권까지 밀려나자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강력한 후견인이었던 라즈의 경질은 황희찬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명 감독들이 시즌 초반부터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자 성적이 부진한 타 클럽 감독들도 좌불안석이다.

브랜든 로저스

대표적인 인물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다.

리버풀은 현재 7위이고, 레스터시티는 강등권인 20위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당장 경질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7경기에서 아직 승이 없다.

다만, 그의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 엄청나 레스터시티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마냥 이대로 둘 수는 없다. 강등이 확정되 후 감독을 바뀌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4관왕에 도전할 정도로 막강했던 전력이 올 시즌 들어 갑자기 약화돼 1관왕은커녕 챔피언스 리그에도 잔류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클롭 감독 자신은 경질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해 자진도 여차하면 경질될 수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과연 다음 경질 감독은 누구일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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