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진출 후 첫 가을야구 확정 축포

이상철 기자 2022. 10.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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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날에 축포를 터뜨렸다.

지난 9월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타수 3안타)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9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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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서 7회 솔로포
샌디에이고 최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확보
김하성.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날에 축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지난 9월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6타수 3안타)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9로 끌어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4회말 2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그는 팀이 0-2로 뒤진 7회말 상대 선발 투수 랜스 린의 초구 91.3마일(146.9㎞) 싱커를 받아쳐 외야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 9월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2일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11호 홈런.

이 한 방은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터진 것으로 의미가 컸다.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 매직 넘버 1이었던 샌디에이고는 7회 진행 중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3-4로 패하면서 화이트삭스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예외규정) 3위를 확보했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부터 포스트시즌을 10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확대했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 6개 팀, 와일드카드 상위 3개 팀씩이 가을야구를 치른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에는 16개 팀이 가을야구를 했다. 팀당 162경기 체제 시즌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김하성의 솔로포 외에 타선이 침묵하며 화이트삭스에 1-2로 졌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으나 시즌 10번째 패전(8승)을 떠안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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