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두 번째 공영형 사립학교로 서울외고 선정

양새롬 기자 2022. 10.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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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등학교에 이어 공영형 사립학교로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사립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체제를 개편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신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영형 사립학교 공모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서울외고가 학교법인의 체제 개편 및 학교의 공적 역할 확대를 원활하게 추진해 수업료 자율학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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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추천 이사·감사 받는 대신 4년간 12억원 지원
서울시 도봉구 서울외고 전경. 2015.5.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등학교에 이어 공영형 사립학교로 서울외국어고등학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사립 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체제를 개편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신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공영형 사립학교 이사회는 교육청이 추천하는 이사를 3분의 1 이상에서 절반 미만으로 선임해야 하고, 교육청 추천 감사 1명도 이사회에 앉혀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외고는 이달 1일부터 앞으로 4년간 △공영형 이사회 구성·운영 △인사관리 공공성 확대 △법인 및 학교 재정 투명성 및 책무성 강화 △민주적 학교문화 △교직원 전문성 향상 계획을 수립·운영하게 된다.

대신 환경개선비 2억5000만원과 특색사업비 5000만원 등 연간 3억원씩 4년간 총 12억원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학교법인 청숙학원은 임원 간 분쟁으로 소속 학교인 서울외고의 학교장을 장기간 선임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으나,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학교법인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고 사학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영형 사립학교 공모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서울외고가 학교법인의 체제 개편 및 학교의 공적 역할 확대를 원활하게 추진해 수업료 자율학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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