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근 11개 대회 연속 '무관'..유소연 공동 7위

서재원 기자 2022. 10. 3.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11개 대회 연속으로 이어졌다.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에서 끝난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유소연(32)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7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어센던트 LPGA 최종R
10개 대회 이상 무관 8년만
유소연 10언더로 유일 톱10
18언더 헐, 6년만 투어 2승
유소연이 3일 끝난 어센던트 LPGA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11개 대회 연속으로 이어졌다.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에서 끝난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유소연(32)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6월 말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우승한 이후 최근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유소연은 전날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유소연은 “우선 톱 10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며 “지난 3일에 비해 퍼팅이 잘 안 된 게 아쉬웠지만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보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고 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차지했다. 2016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투어 2승째를 거둔 헐은 우승 상금 25만 5000달러(약 3억 6000만 원)를 받았다.

린시위(중국)가 헐을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1타 차 준우승(17언더파 267타)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