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90분 활약... 올림피아코스 5경기만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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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팀의 공격 기점 역할을 맡아 수 차례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후반 45분 다리에 쥐가 나 그라운드에 주저앉을 정도로 공수 양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미첼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황인범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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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올림피아코스는 2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그 엘라다 6라운드 아트로미토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팀의 공격 기점 역할을 맡아 수 차례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터진 선제골도 황인범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반 45분 황인범의 전진 패스가 유세프 엘아라비를 거쳐 페널티지역의 바캄부에게 연결됐고, 바캄부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2분에는 황인범의 침투패스가 페널티 박스로 파고든 바캄부에게 연결됐지만, 바캄부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쉽게 기회를 놓친 바캄부는 후반 23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인범은 후반 45분 다리에 쥐가 나 그라운드에 주저앉을 정도로 공수 양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미첼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황인범을 교체했다.
올림피아코스 입장에서는 5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미첼 감독은 부임 후 치른 첫 경기를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의조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9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카메룬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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