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영입했던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 강등권 추락에 경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끌어 온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라즈 감독과 결별했다"고 알렸다.
2021년 6월부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프턴을 맡아온 라즈 감독은 그의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첫해인 2021-2022시즌에 팀을 10위로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끌어 온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라즈 감독과 결별했다"고 알렸다.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은 "라즈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감독이자 따뜻하고 현명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솔직히 그의 능력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가 어느 곳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 팀의 기량과 성과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 없이 행동할 수밖에 없게 했다"고 성적 부진에 따른 해임임을 드러냈다.
2021년 6월부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프턴을 맡아온 라즈 감독은 그의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첫해인 2021-2022시즌에 팀을 10위로 이끌었다. 올해 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도 받았다.
구단의 언급대로 막시밀리안 킬먼과 라얀 아니트-누리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고 전력 보강을 위해 조세 사, 마테우스 누니스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초반 울버햄프턴은 기대와 달리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8경기를 치른 현재 1승 3무 4패로 승점 6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2로 져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까지 순위가 떨어지자 결국 구단은 시즌 초반 사령탑 교체라는 칼을 빼 들었다.
라즈 감독이 물러나면서 한국 축구 팬들로서는 황희찬의 팀 내 입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라즈 감독은 지난해 8월 황희찬을 울버햄프턴에 영입했다.
당시 라이프치히(독일) 소속이던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 계약을 했다. 이후 5개월 만인 올해 1월에 완전 이적을 하고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인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다.
라즈 감독과 동행을 끝내면서 이제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울버햄프턴은 당장 오는 8일 첼시와 리그 원정경기는 스티브 데이비스, 제임스 콜린스 코치가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구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
- 김호중 소속사 "처벌 달게 받을 것…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 연합뉴스
- 음주운전하다 차량 2대 충돌한 포항시의원…"면허취소 수준" | 연합뉴스
- 김호중 사고 전 스크린골프 모임에 정찬우도…"이후 동행 안 해" | 연합뉴스
- "자격증 취소 고려"…3번째 음주운전 50대 벌금형으로 감형 | 연합뉴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인 중국인 추정 부모에 '공분' | 연합뉴스
- '아동학대 가해자' 실명 보도한 JTBC 기자 선고유예 확정 | 연합뉴스
- '비밀 글도 회사가 본다'…강형욱 논란에 우려 커진 업무 메신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