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학생 5년간 성 비위건수 7건..10개 교대 중 4번째

이성기 기자 2022. 10. 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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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원 양성기관인 청주교육대학교에 최근 5년간 접수된 학생 성 비위 건수가 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국내 교대(경인·공주·대구·부산·서울·전주·진주·청주·춘천·광주) 10곳 내 학생들의 성 비위 신고 건수가 56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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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6건, 성희롱 1건..제적 1, 무기정학 3, 근신 1, 미조치 2
청주교대 최근 5년간 학생 성 비위 접수 현황.(강득구 의원실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초등 교원 양성기관인 청주교육대학교에 최근 5년간 접수된 학생 성 비위 건수가 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국내 교대(경인·공주·대구·부산·서울·전주·진주·청주·춘천·광주) 10곳 내 학생들의 성 비위 신고 건수가 56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8건 △2019년 33건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4건이었다. 성 비위 유형으로는 성희롱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 14건, 성폭력 4건, 데이트폭력 2건, 성 풍속 비위 1건이었다.

학교별로는 △서울교대 19건 △경인교대 9건 △부산교대 10건 △청주교대 7건 △대구교대 4건 △전주교대 3건 △진주교대 3건 △광주교대 1건 △공주교대 0건 △춘천교대 0건 순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학생 신분이지만, 교대 학생들은 예비교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나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과 학부모와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예비교원이었을 때 성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교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대책을 촉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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