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17점-10어시스트' 강렬한 데뷔, 현대모비스 핵심 아바리엔토스

통영/최서진 2022. 10. 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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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리엔토스가 데뷔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우석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조율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에게 공격적인 부분은 크게 얘기하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분명한 선수라 동료를 찾는 부분만 얘기한다"고 아바리엔토스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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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 아바리엔토스가 데뷔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 D조 예선에서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0-87로 패했다. 하지만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7점 10어시스트)와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13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봤다.

아바리엔토스는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우석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조율했다. 1쿼터 야투는 부진했지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1쿼터 5분 5초를 남기고 컷인해 들어가는 이우석을 본 뒤 정확한 언더 패스로 득점에 가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경기 내내 야투 성공률이 아쉬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아졌다. 3점슛은 11개 중 2개, 2점슛은 6개 중 2개를 성공했고 자유투 7점으로 17점을 채웠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아바리엔토스에게 공격적인 부분은 크게 얘기하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분명한 선수라 동료를 찾는 부분만 얘기한다”고 아바리엔토스를 칭찬했다.

4쿼터 중반 승부의 추가 한국가스공사로 기울었을 때 아바리엔토스는 하프라인을 넘어 두 번의 드리블 후 3점 라인 밖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시도했다. 림은 공을 외면했다.

조동현 감독은 “공격에서 안 해도 되는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있다. 연습할 때도 무리하는 장면이 늘 한두 개씩 나오는데 계속 주의를 주고 있다”고 아바리엔토스가 보완할 점을 짚었다. 

 

이어 “20점 차이도 아니고 잘 쫓아가는 10점 이내 상황에서 그런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 ‘동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슛을 던져라’고 얘기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도록 코트 밸런스를 잡아줘야 하는데 넘어오자마자 그런 슛을 쏘면 동료들은 그냥 외곽에 서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아바리엔토스도 인정하고 있기에 정규 리그에 들어가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신뢰감을 내비쳤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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