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 "롤모델 박은빈, 저도 연기로 만났으면 좋겠어요"(인터뷰③)
-(인터뷰②)에서 이어.
채현은 올해 한국 나이로 15세(만 14세)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꿈을 가진 탓일까.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 욕심을 인터뷰 중 거듭 드러냈다. 이 정도면, "준비된 배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많은 작품 출연' '눈에 띄는 배우'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를 언급하는 채현이 가식 없이 연기 욕심을 드러내는 이유는 이렇다.
"'컴백홈' 전에 제가 연기한 모습을 보면, 늘 아쉬워요. '아, 뭔가 더 더'라는 게 있어요. 제 연기를 보면서 자꾸만 '더 잘해야지'라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발전하고 싶어요.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커요."
이처럼 연기에 있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는 채현이다. 어린 나이에도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확고히 한 그의 롤모델이 궁금했다. 이에 채현은 1초의 망설임 없이 입을 열었다. "박은빈 배우님"이라고.
"예전부터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 제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도 TV 드라마로 많이 봤죠. 저 정말 팬이에요. 말도 정말 잘하시고, 무엇보다 연기는 매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가 좋았어요.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똑같지 않아요. 다 달랐어요. 그게 정말 보기 좋았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고요."
채현은 '롤모델 박은빈'의 최고 작품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아닌, '스토브리그'를 손꼽았다.
"제가 본 작품 중에 '스토브리그' 때가 정말 멋있었어요. 그리고, 그다음 작품, 또 다음 작품에서 박은빈 배우님의 캐릭터는 달랐죠.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박은빈처럼 연기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어요. 연기로 캐릭터를 잘 소화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잘 보여줬어요."
박은빈을 향한 채현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팬심과 함께 롤모델과 만날 그날을 꿈꾸고 있을 정도. '앞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롤모델 박은빈 배우"라고 말했다.
'박은빈처럼'을 가슴에 품고 있는 채현. 그는 '배우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관해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일단, 제 목표는 '열심히 하는 것'이에요. 어떤 캐릭터를 하든지 최선을 다해야죠. 그리고,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서 시청자들께서 잘 봐주셨으면 해요. 그래서 제가 얻고 싶은 수식어는 '열정이 많은 배우'예요. 나중에는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연기 열정 넘치는 채현은 하고 싶은 장르, 캐릭터도 많았다. 악역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하고 싶은 장르는 많죠. 로맨스, 액션, 드라마 등 많아요. 영화도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코믹 영화도 해봤지만, 또 해보고 싶어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청춘 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어요. 지금 제가 10대잖아요. 20대가 되면, 하기 힘들 것 같거든요. 실제 나이에 맞는, 캐릭터가 있는 청춘 드라마를 꼭 하고 싶어요. 하고 싶은 캐릭터는 많죠. 잠깐 나오더라도 임팩트 있는 캐릭터면 좋겠어요. 악역도 해보고 싶어요. 눈빛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채현은 드라마, 영화 등 외에도 뮤지컬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할 수 있는 뮤지컬 도전도 꼭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뮤지컬배우 롤모델'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바로 조승우.
"조승우 배우님은 굉장히 멋져요. 실제 무대에서 봤는데, '와!'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배우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자기 역할을 잘 해내면서 타인을 스며들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박은빈 배우님, 조승우 배우님이 그래요. 조승우 배우님은 뮤지컬 무대에서의 에너지가 정말 세요. 대단하신 것 같아요."
연기 철학, 롤모델, 연기 욕심까지 어느 것 하나 망설이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관을 드러낸 채현. 그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감이 크다. 이에 대해 채현은 또 한 번 똑 부러지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했다.
"저는 박은빈 배우님처럼 성장하고 싶어요. 캐릭터 하나, 작품 하나에 스며들지 않고, 각기 다른 캐릭터로 남고 싶어요. 관객들, 시청자들께 제가 맡은 역할이 돋보이는 배우로요."
채현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컴백홈'을 향한 관심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영화를 관람하는 그 순간만큼은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나라는 캐릭터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세요."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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