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개인보다 팀, 상처주기도 했어" 콘테 제자의 증언

백현기 기자 2022.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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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콘테 감독을 회상했다.

파브레가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콘테 감독은 언제나 클럽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만큼 명확한 주장들을 갖고 있다. 그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개인보다는 팀이 먼저다. 하지만 가끔은 개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과거 콘테 감독은 첼시를 이끌 당시 파브레가스를 중원에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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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과거 첼시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콘테 감독을 회상했다.


파브레가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콘테 감독은 언제나 클럽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만큼 명확한 주장들을 갖고 있다. 그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개인보다는 팀이 먼저다. 하지만 가끔은 개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울버햄튼으로부터 누누 산투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단조로운 전술과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토트넘은 리그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에 누누 감독의 후임으로 콘테 감독이 지목됐다.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에 부임했고 가장 먼저 수비 라인을 손보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그리고 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주전 백3 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점차 경기력은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국 결과까지 만들었다. 토트넘의 순위는 점차 상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까지 넘볼 수 있는 승점까지 도달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은 제대로 된 시작이다. 2022-23시즌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처음부터 맡게 된 시즌이다. 따라서 콘테 감독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다니엘 레비 회장의 도움도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까지 그래도 순항하고 있다. 가장 최근 아스널전에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8경기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명확한 목표의식이 가끔은 해를 불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과거 콘테 감독은 첼시를 이끌 당시 파브레가스를 중원에 기용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의 기억에는 콘테가 팀을 중요시한다고 인식이 됐었다. 또한 이에 따라 가끔은 선수들을 팔거나 기용하지 않을 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콘테 감독은 우리의 스타였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디에고 코스타를 가차없이 내쳤어요. 팀을 위한 선택이었죠”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의 프로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증언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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