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러시아산 가스 공급 수 일째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를 지나는 가스관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스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에니 대변인은 오스트리아는 가스프롬으로부터 계속 가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오스트리아 에너지업체 OMV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니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했고, 공급 중단은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에니는 이탈리아에서 최대 규모로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는 기업입니다.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낸 성명에서 이 문제는 오스트리아의 규제 변경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를 지나는 가스관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스를 공급합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최근 변경된 공급 계약서에 가스프롬이 서명해야 하지만 회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에니 대변인은 오스트리아는 가스프롬으로부터 계속 가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오스트리아 에너지업체 OMV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감사원,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서해 피격 관련
- 출소한 성범죄자들 어디 살고 있나 보니…학부모들 '깜짝'
- 아파트 꾸며 '불법 숙박 영업' 극성…주민들만 생고생
- 갑자기 속도 내더니 SUV 편의점 돌진…“잠깐 정신 잃었다”
- 코인 채굴에 쓰인 '정부 시스템'…4년 넘게 아무도 몰랐다
- 미 스텔스함 '줌월트' 급파…동해서 추가 연합훈련 유력
- 통통해진 구혜선 “마음이 힘들어 살 쪘다” 직접 고백
- “인삼으로 착각”…증평서 9명 오심 · 구토 증세 보여
- 암 예방수칙 중 가장 지키기 힘든 걸 물었더니…
- 이달소 츄 “폭식 후 토해, 응급실에 가기도” 고백…오은영 “일종의 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