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러시아산 가스 공급 수 일째 중단

원종진 기자 2022. 10. 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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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를 지나는 가스관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스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에니 대변인은 오스트리아는 가스프롬으로부터 계속 가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오스트리아 에너지업체 OMV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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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니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가스를 사흘째 받지 못했고, 공급 중단은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에니는 이탈리아에서 최대 규모로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는 기업입니다.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을 통해 보낸 성명에서 이 문제는 오스트리아의 규제 변경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오스트리아를 지나는 가스관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스를 공급합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최근 변경된 공급 계약서에 가스프롬이 서명해야 하지만 회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에니 대변인은 오스트리아는 가스프롬으로부터 계속 가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오스트리아 에너지업체 OMV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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