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많은 美 캘리포니아주, '음력설' 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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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에 비해 아시아계 비중이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주(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 서명 뒤, "설날을 주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캘리포니아주에 가져온 다양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음력 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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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에 비해 아시아계 비중이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주(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AB 2596)을 가결 처리한 뒤, 지난달 13일 주 정부에 송부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같은 달 29일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법안은 설날인 음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설날에 주 공무원들이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보상 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 서명 뒤, "설날을 주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캘리포니아주에 가져온 다양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음력 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인구통계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인도 등 캘리포니아주의 아시아인 비율은 15.7%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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