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마이켈, "홀란은 인자기·호날두·즐라탄의 종합체"
이두리 기자 2022. 10. 3. 07:42
“엘링 홀란은 인자기, 호날두, 즐라탄 등 전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의 종합체 같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전 축구선수 피터 슈마이켈(57)이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피터 슈마이켈은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골 1도움의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6-3 대승을 이끈 날 밤 영국 매체 ‘BBC 스포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홀란드에게서 다른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이 하나로 합쳐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최고의 공격수들과 경기를 했다. 그들이 눈에 안 보일 때 가장 집중해야 한다. 호날두, 인자기와 같은 선수들은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 득점 기회를 만든다”면서 “그것이 홀란이 위험한 이유이다. 많은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이 지닌 호화로운 재능이 홀란이라는 한 명의 선수로 합쳐져 있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쁘지 않다. 우리가 6골을 넣었다. 뭐 어떻게 하겠는가. 놀라운 일이다. 홈구장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6골은 넣어야 한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항상 앞으로 나가고 공격하기를 원한다. 내가 이 팀을 좋아하는 이유다. 항상 놀랍고 더 할 말이 없다”라고 말헀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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