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서 압도적 3연승..맨시티, 부정할 수 없는 맨체스터의 주인

정다워 2022. 10. 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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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역대 맨체스터 더비 상대전적에서 58승53무77패로 여전히 맨유에 크게 뒤진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하는 동안 맨시티는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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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지역 라이벌 맨유를 붕괴시켰다. 3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2골은 6-1로 앞선 여유로운 상황에서 나왔다. 경기 내용이나 결과 등 모든 면에서 맨시티의 압승이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더비 3연승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맨유 원정에서 2-0 승리했다. 올해 3월 열린 리턴 매치에서는 4-1 대승을 챙겼다. 약 7개월 만에 열린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맨유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맨시티는 역대 맨체스터 더비 상대전적에서 58승53무77패로 여전히 맨유에 크게 뒤진다. 원래 맨시티는 맨유보다 약한 클럽이었다. 리그 우승 횟수만 봐도 맨유가 20회로 8회의 맨시티보다 두 배 이상 많다. FA컵도 맨유가 12회, 맨시티가 6회로 차이가 크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하는 동안 맨시티는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모든 대회에서 들어올린 트로피의 횟수는 맨유가 66회, 맨시티가 29회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맨시티는 지난 2011~2012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6회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맨유는 2012~2013시즌 이후 10년 가까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맞대결 전적의 격차도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 2012년부터의 리그 상대전적을 보면 12승3무7패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시즌 순위도 맨시티가 2위, 맨유가 6위로 차이가 난다. 현재 상황에서는 맨시티가 부정할 수 없는 맨체스터의 주인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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