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4타점' 푸홀스, 베이브 루스 제치고 통산 타점 단독 2위!..배지환 멀티히트 맹활약

박성윤 기자 입력 2022. 10. 3. 07:05 수정 2022. 10.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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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가 베이브 루스 타점 기록을 제쳤다.

세인트루이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푸홀스는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점 2위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2214타점에 도달해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통산 타점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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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가 베이브 루스 타점 기록을 제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피츠버그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피츠버그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푸홀스는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푸홀스는 타점 본능을 뽐냈다. 0-0 동점에서 브랜든 도노반이 1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도노반은 2루까지 갔다. 알렉 버레슨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도오반은 홈에 도달하지 못했다. 무사 2, 3루에 푸홀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고 2타점이 됐다. 경기 전까지 2211타점이었던 푸홀스는 2213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점 2위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아레나도 중견수 뜬공 때 푸홀스는 3루에 갔고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푸홀스가 득점했다.

0-3으로 몰린 피츠버그는 반격했다. 잭 스윈스키 볼넷, 칼 미첼 좌전 안타, 벤 개멀이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3-3인 2사 주자 없을 때 배지환은 삼진으로 잡혔다. 3회초 피츠버그는 오닐 크루스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브라이언 레이놀스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미겔 안두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3회말 푸홀스가 1사 주자 없을 때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푸홀스 시즌 23호 홈런이자 통산 702호 홈런이다. 또한 2214타점에 도달해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통산 타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통산 기록 기준이다. 타점은 1920년 이후 매겨지기 시작했다. 루스는 이전부터 활약하던 천재 타자였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 루스 통산 타점은 2214타점이다. 기준에 따라 푸홀스는 통산 타점 부문 공동 2위가 된다.

4-4 동점에서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딜런 카슨 인정 2루타와 폴 데용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5회초 배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쳤고, 크루스 2루타 때 3루에 갔다. 안두하 투수 땅볼 때 배지환은 득점했다. 이어 스윈스키가 크루스를 홈으로 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피츠버그가 다시 앞섰다.

6-5 리드에서 7회초 피츠버그는 배지환 2루수 땅볼, 크루스 3루수 땅볼로 2사 주자 없을 때 레이놀스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놀스는 중월 솔로 홈런,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 배지환은 2사 주자 없을 때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코리 디커슨을 2루수 땅볼로 봉쇄해 경기를 끝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8연패 탈출에 힘을 보탠 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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