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 곳 10년간 사망사고 '0'

김솔 2022. 10. 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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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10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됐던 곳에서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경기지역의 경우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곳에서 사망사고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 활동을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유공자에 대해 도지사 포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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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10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됐던 곳에서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역 물놀이 명소 등에 배치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경기지역의 경우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곳에서 사망사고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8월 두 달간 도내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26곳에서 물에 빠진 3명을 구조했으며 병원 이송 1건, 응급 처치 93건, 안전조치 2천822건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월 3일 양평 용문천에서는 주민 A(49) 씨와 그의 반려견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발견하고 구조했다.

지난 7월 31일 이곳에서는 60대 주민이 바위에서 떨어져 다친 채 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같은 달 7월 16일에도 가평 배터 유원지에서 물놀이하다가 빠진 8세, 6세 어린이 2명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도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냈다"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구조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 활동을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유공자에 대해 도지사 포상을 추진한다. 소방공무원 3명과 일반인 24명 등 27명을 선발해 내달 중 포상할 계획이다.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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