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보완' 하윤기, 서동철 감독의 기대 듬뿍 받다

통영/이재범 2022. 10. 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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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3배 이상 (활약을) 기대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하윤기는 지난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자신한다"며 "득점을 많이 하고 적게 하고를 떠나서 자기가 해야 할 몫을 항상 한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등 그 역할에 충실한 걸 칭찬하고 싶고, 그게 강한 선수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3배 이상 (활약을) 기대한다. 오늘(2일) 역시 잘 해줬다"고 하윤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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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3배 이상 (활약을) 기대한다.”

수원 KT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에서 원주 DB를 88-84로 꺾었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제이 아노시케(3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양홍석(18점 6리바운드)이 두드러진 가운데 하윤기도 12점 7리바운드 2스틸 3블록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 승리를 도왔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하윤기는 지난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자신한다”며 “득점을 많이 하고 적게 하고를 떠나서 자기가 해야 할 몫을 항상 한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등 그 역할에 충실한 걸 칭찬하고 싶고, 그게 강한 선수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2~3배 이상 (활약을) 기대한다. 오늘(2일) 역시 잘 해줬다”고 하윤기를 칭찬했다.

하윤기는 “초반부터 에너지가 넘치고 수비 이후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게 후반까지 이어져서 시원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이 극찬을 했다고 하자 하윤기는 “지난 시즌보다 중거리슛이 조금 좋아졌는데 그게 들어가니까 경기를 쉽게 한다”며 “중거리슛은 좀 더 장착해야 한다. 하도 연습해서 폼이 딱 나온다. 연습한 게 나와서 기분 좋다”고 했다.

하윤기는 지난 시즌 자유투 성공률 69.2%(74/107)를 기록했다. 슛 감각이 좋아진다면 자유투까지도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

하윤기는 “자유투는 지난 시즌과 비슷하다. 연습경기 때 집중하지 않으면 못 넣고, 집중하면 다 넣을 때가 있다”며 “자유투는 편하게 던진다. 센터라서 투샷이 많이 나와 연습을 많이 했다”고 자유투 성공률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전력의 핵심인 허훈이 입대했다. 이번 시즌에는 허훈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하윤기는 “공격이 뻑뻑할 때 허훈 형이 조금 생각이 났다”면서도 “나머지 다른 부분에서 정성우 형, 박지원 형, 양홍석 형, 아노시케까지 잘 해서 잘 메웠다”고 했다.

KT는 아노시케가 득점을 폭발시킨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하윤기는 “아직 시즌 개막을 안 했고, 개막 전까지 훈련을 통해서 호흡을 맞추면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KT는 4일 전주 KCC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긴다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랜드리 은노코가 결장해 하윤기가 라건아와 매치가 될 수도 있다.

하윤기는 “KCC에는 이승현 형도 있고, 허웅 형도 있다. 공격이 아닌 수비로 경기를 풀고, 리바운드 이후 속공을 하면서 에너지 레벨이 높은 경기로 이겨야 한다”며 “라건아 형을 막을 때는 동료들이 도와줄 거라서 열심히 막아야 한다. 잘 막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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