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모우라, 그라운드 못 돌아오나.."상태 많이 안 좋아"

2022. 10. 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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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모우라는 올시즌 부상으로 잔디를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모우라의 상태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현지시간 지난 1일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9차전에서 패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선수진 내 부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뗐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를 예로 들며 “그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모우라는 현재 회복까지 갈 길이 먼 상태”라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는 등 주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선 프리미어리그 1차전과 2차전, 2경기에 교체 출전해 총 12분을 뛰는 데 그쳤다. 3차전엔 벤치 신세를 졌고, 이어진 경기들은 종아리 부상으로 내리 결장 중이다. 자리를 비운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지난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끝날 때까진 모우라를 볼 수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콘테 감독은 모우라가 A매치 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회복해 다시 토트넘 스쿼드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란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콘테 감독의 인터뷰 이후 모우라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우라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잠시 토트넘 훈련에도 복귀했지만, 부상을 도통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날 또 다른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베넘을 인용해 “모우라의 최근 부상 문제가 토트넘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모우라의 결장이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브닝 스탠다드는 “콘테 감독이 선수진의 잇단 부상으로 시름에 잠겨 있다”며 모우라와 함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데얀 쿨루셉스키 덕에 다른 선수들이 간만에 기회를 얻고 있다고 썼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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