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천 중원 사령관 이영재, "강등? PO도 가고 싶지 않다"

김태석 기자 2022. 10. 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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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중원 사령관 이영재의 뇌리에는 '강등'이라는 두 글자는 없다.

중원을 활용하는 김태완 김천 감독의 전술상에서도 이영재의 비중은 매우 크다.

이영재는 "김천 팬들을 생각하면 강등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마음 졸여야 하는 승강 플레이오프도 가고 싶지 않다"라며 "밖에서는 우리가 '군 팀'이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우리는 내부에서 똘똘 뭉쳐 있다. 강등당한다는 생각? 조금도 없다. 플레이오프에 가지 않고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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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천 상무 중원 사령관 이영재의 뇌리에는 '강등'이라는 두 글자는 없다. 플레이오프? 그런 것도 없다. 오로지 잔류하겠다는 생각 하나 뿐이다.

이영재는 현재 김천 소속 선수 중 가장 '믿을맨'이라고 해도 될 만큼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조규성이 전역한 지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를 정도로 팀 기여도가 크다. 중원을 활용하는 김태완 김천 감독의 전술상에서도 이영재의 비중은 매우 크다. 즉, 김천이 다음 시즌에도 K리그1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운명은 이영재의 발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재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그룹 B(하위) 34라운드 수원 FC전을 앞두고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잔류에 대한 각오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영재는 "몇 분을 뛰든 경기에 들어갔을 때 팀 승리에만 신경 쓴다. 공격적인 기여도 중요하지만, 수비에서도 얼마나 많이 헌신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공격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생각보다 많이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더 많이 도와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파이널 라운드 그룹 B에 속한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다른 팀 경기도 크게 영향을 준다. 이영재도 마찬가지다. 이영재는 "다른 팀 경기를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매 경기 순위가 바뀌고 있으며, 잔류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더욱 다른 팀 경기를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등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재는 "김천 팬들을 생각하면 강등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마음 졸여야 하는 승강 플레이오프도 가고 싶지 않다"라며 "밖에서는 우리가 '군 팀'이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만, 우리는 내부에서 똘똘 뭉쳐 있다. 강등당한다는 생각? 조금도 없다. 플레이오프에 가지 않고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김천을 반드시 K리그1에 생존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영재의 꿈이 현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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