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無 '치얼업' 패기, SBS 월화극 부활 이끄나[TV보고서]

박아름 2022. 10.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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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청춘들이 SBS 월화극의 화려한 컴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치얼업'은 SBS가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월화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SBS가 '카이스트' 이후 23년만에 선보이는 캠퍼스 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로,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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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젊은 피 청춘들이 SBS 월화극의 화려한 컴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10월 3일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극본 차해원)이 베일을 벗는다. '치얼업'은 SBS가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월화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SBS가 ‘카이스트’ 이후 23년만에 선보이는 캠퍼스 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로,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물이다.

월화극 부활을 알릴 첫 주자라면 톱스타나 스타 작가를 기용, 힘을 줄 법도 하지만 '치얼업'이 표면적으로 주는 인상은 월화극 '최약체'다. 톱스타 대신 라이징 스타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를 캐스팅해 이승기 이세영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그 후속작인 강하늘 하지원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 정우 이유미 tvN '멘탈코치 제갈길' 등과 경쟁해야 한다.

한지현은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표독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예지만 지상파 주연은 처음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그해 우리는' 김다미에 이어 SBS 청춘물 여주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지현이 보여줄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최근 가장 떠오르는 남성 신인 배우 중 한 명인 배인혁은 '왜 오수재인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간 떨어지는 동거'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하며 청춘물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치얼업'은 확실한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발판이 될 전망. 김현진의 경우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데뷔하는 '생신인'이고, 장규리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했지만 역할이 크지 않아 아직 연기력이 입증되지 않은 아이돌 출신 배우다.

이들은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청량한 매력으로 하반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연륜있는 배우 양동근과 류현경이 가세, 대학 응원단을 물심양면으로 치얼업해주는, 든든한 정신적 지주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치얼업'은 대학 응원단이란 신선한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치얼업'은 드라마에서 처음 다뤄지는 소재를 통해 찬란한 스무 살 청춘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비록 대학 응원단이란 소재가 대중에게 낯설긴 하지만 호기심과 흥미를 자아내기도 한다. 때문에 춤과 음악이 관건이 될 전망. 수천명의 환호성과 전율을 시청자들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치얼업'의 최대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배우들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후문. 여기에다 페퍼톤스 신재평이 처음으로 음악감독을 맡아 청량한 음악과 환호성을 내지르게 만드는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응원 유전자를 깨우겠단 각오다.

지난 6월 종영한 '우리는 오늘부터' 이후 4개월 간 SBS 월화극 자리는 공석이었다. 젊은 피를 수혈하고 4개월 만에 부활한 SBS 월화극이 대성공을 거둔 '사내맞선'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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