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정 플렉스' 닉쿤, 우영에 7천만원 빌려주며 "사람 죽였어?"(홍김동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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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과 엑소가 멤버들 사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조세호, 우영, 엑소 시우민이 '1억 모으기' 미션에 도전했다.
홍진경은 이와 같은 2PM과 엑소의 의리에 "애들이 너무 착하고 멋있다"고 감탄했고, 우영은 "난 걱정이 돼. 이 형 바보 아니야?"라면서도 닉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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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2PM과 엑소가 멤버들 사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조세호, 우영, 엑소 시우민이 '1억 모으기' 미션에 도전했다. 네 멤버가 제한 시간 20분 안에 지인에게 전화해 1억을 모으면 성공하는 미션.
가장 먼저 홍진경은 김영철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주에 줄테니 돈 3천만 원만 보내줄 수 있어?"라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한숨을 쉬며 "다음주 언제?"라 답했다. "1천만 원은 안되나" "500만 원도 안 되는 거냐"라는 홍진경의 말에 김영철은 "안 받고 300만 원 가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안 갚아도 되는 거면 100만 원"이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절친(?) 이동욱, 공유, GD, 유재석이 아닌 유병재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일이 있다. 여유가 있으면 돈을 빌려줄 수 있나"라 물었다. 그러나 유병재는 "통장에 12만 원 정도 있다"고 답해 조세호를 웃겼다. "빌려줄 수 있는 게 얼만데?"라는 말에 유병재는 "1만 원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했고, 조세호는 "안 빌릴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시청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우영은 2PM 멤버인 닉쿤에게 요청했다. 닉쿤에게 전화를 건 우영은 "너무 미안한데 돈이 급하다. 5천만 원 괜찮겠나"라 물었고, 닉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디로?"라고 승낙했다. 그러면서도 닉쿤은 "너 괜찮아? 문제있는 거 아니지?"라 걱정했으나, 우영은 한 술 더 떠 "혹시 조금 더 돼? 한 2천만 원 정도 더 있으면 좋다"고 했다. 닉쿤은 "누구 죽인 건 아니지?"라고 심각하게 걱정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엑소 시우민 역시 같은 멤버 세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 전에 돈을 다 적금에 넣어버렸다"는 시우민의 말에 세훈은 "다시 빼요"라고 답했고, 시우민이 "한 3천만 원 빌려줄 수 있나"고 하자 세훈은 "형, 술취했어요?"라고 반응했다. "이자 붙어요. 두 배"라면서도 "장난이고, 진짜 보내줄 것"이라고 말하며 의리를 드러냈다.
홍진경은 이와 같은 2PM과 엑소의 의리에 "애들이 너무 착하고 멋있다"고 감탄했고, 우영은 "난 걱정이 돼. 이 형 바보 아니야?"라면서도 닉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사진=KBS 2TV '홍김동전'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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