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엄지원母, 父에 2922일 감금된 이유 드러나 [결정적장면]

유경상 2022. 10. 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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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모친이 부친에 의해 2922일 '닫힌 방'에 감금된 이유가 드러났다.

10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0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원상아(엄지원 분)는 오인혜(박지후 분)에게 과거사를 말했다.

이어 원상아는 오인혜를 가둔 '닫힌 방'으로 갔고 제 모친이 이 방에 2922일 동안 갇혀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당시 원상아는 9살이었고 모친은 남편의 살인을 알고 그에 반대하다가 방에 갇혀 2922일을 살다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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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모친이 부친에 의해 2922일 ‘닫힌 방’에 감금된 이유가 드러났다.

10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0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원상아(엄지원 분)는 오인혜(박지후 분)에게 과거사를 말했다.

원상우(이민우 분)는 정신병원을 나와 박재상(엄기준 분)에게 총을 겨누며 해외도피 자금을 요구했고, 박재상은 그런 원상우를 살해했다. 원상아는 “다 우리 계획”이라며 오빠 원상우를 살해한 남편 박재상을 약을 먹어 재웠다.

이어 원상아는 오인혜를 가둔 ‘닫힌 방’으로 갔고 제 모친이 이 방에 2922일 동안 갇혀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당시 원상아는 9살이었고 모친은 남편의 살인을 알고 그에 반대하다가 방에 갇혀 2922일을 살다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

원상아는 “아버지가 사람들을 계속 죽이면 교회에 가서 말하겠다고 했다. 엄마는 그럴 분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야 죽든 말든 그냥 내 엄마가 되었어야지. 그 사람들 보다 내가 더 중요하잖아? 그런데 그나마도 난 엄마가 살아있는 게 훨씬 나았다. 우리 오빠는 왜 끝까지 이해를 못했을까. 그냥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하기만 하면 됐는데. 죽을 줄 알면서 왜!”라고 모친과 오빠의 죽음에 분노했다.

뒤이어 원상아는 어린 남자아이 둘과 여자아이 한 명의 사진을 주며 오인혜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림 속 아이들은 어린 원상아와 오빠 원상우, 박재상으로 추정됐다.

오인혜가 원상우의 죽음을 모르는 채로 “그런데 아줌마,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라고 묻자 원상아는 “아무 일도 없었어. 오늘 같은 일은 지난 몇 천일 동안 날마다 일어났으니까”라고 답했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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