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前아나"엄격한 父 탓 탤런트 합격하고 활동 못해"(마이웨이)[결정적장면]

이해정 2022. 10. 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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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임성민이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임에도 활동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했다.

어렵게 공채 탤런트가 됐지만 임성민은 부모님의 완강에 반대에 부딪혀 활동할 수 없었다고.

임성민은 "아버지가 아시면 못 다니게 할 텐데.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언니한테 우연히 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공채 탤런트 합격을 한 후에도 활동을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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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마이웨이' 임성민이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임에도 활동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했다.

임성민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인 김성희를 만났다. 김성희는 임성민이 배우로 전향했을 당시 연기력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아나운서가 TV에 나왔다는 인식이 많았다. '아나운서가 저 정도면 잘해' 보다는 덜 칭찬하는 게 많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임성민은 "제 이름, 명성 이런 것 때문에 가려져서 다른 면을 안 보는 것 같더라. 이 사람이 연기를 하려고 하는구나 설득하는 데에 한 10년 걸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임성민은 "누군가를 만나면 언제나 물어본다. 아나운서 그만둔 거 후회 안 하냐고 꼭 물어본다. 연기는 왜 하려고 하냐고 물어보고. 한 20년 동안 계속 물어본다. 근데 그 강도가 제가 왕성히 활동하면 더 크게 느껴지고 잠잠하게 있으면 아득하게 느껴지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어렵게 공채 탤런트가 됐지만 임성민은 부모님의 완강에 반대에 부딪혀 활동할 수 없었다고. 임성민은 "아버지가 아시면 못 다니게 할 텐데.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언니한테 우연히 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공채 탤런트 합격을 한 후에도 활동을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집에 딴따라가 나왔다고, 집이 망했다고 아버지가 회사도 안 나가더라. 전화도 안 받고. 저는 무용단도 하고 싶었다가 개그맨도 하고 싶었다가 했는데 다 반대하고 아버지가 방송국에서 뭘 하고 싶으면 기자나 PD를 하라고 하더라. 근데 전 TV에 나오는 사람을 하고 싶었다. 직업만큼은 어디에 나오는 직업을 하고 싶었다"고 당시 집안의 반응을 묘사했다.

임성민은 "통제가 많았다. 옛날 군대라고 생각해야 한다. '집합' 하면 3초 안에 모여야 하고 '해산' 하면 방으로 들어가서 아무 말도 없이 있어야 한다. 그게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난리가 났다"고 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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