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수험생 첫째+사춘기 중2+갱년기 아내 사이서 살아남아"(미우새)[결정적장면]

박정민 2022. 10. 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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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힘들었던 지난해를 돌아봤다.

서장훈은 "아들 자랑하면 서운해할 수 있다"며 아내 자랑을 부탁했다.

장현성은 "저희 아내는 도박을 안 한다. 음주운전도 안 한다. 강력 범죄에 연관된 적 없다"고 진지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현성은 작년 독특한 해를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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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장현성이 힘들었던 지난해를 돌아봤다.

10월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현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아들 자랑하면 서운해할 수 있다"며 아내 자랑을 부탁했다. 장현성은 "저희 아내는 도박을 안 한다. 음주운전도 안 한다. 강력 범죄에 연관된 적 없다"고 진지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동엽은 "유일한 도박이 장현성이랑 결혼한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장현성은 작년 독특한 해를 보냈다고. 그는 "첫째 아들이 고3, 둘째 아들은 중2, 부인은 갱년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년에 대한민국 가장이라면 그랜드 슬램을 한 거다. 어쨌든 전 살아남았다. 그 시기를 돌이켜보면 알 수 없는 힘이 저를 버티게 해준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런 말도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사춘기랑 갱년기랑 붙으면 갱년기가 이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그런가"라고 물었고, 장현성은 "그래도 갱년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엄마도 아들이 고3 수험생이니까 함부로 못하더라. 결정적인 순간엔 아이 눈치를 본다. 물고 물리는 역학 관계 균형을 제가 맞춰야 한다. 오늘은 누가 제일 기분이 안 좋은지 보고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해 웃픈(웃기고 슬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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