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에 6대 3 대승..홀란 · 포든 동반 해트트릭

김형열 기자 2022. 10. 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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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과 포든의 동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란과 포든이 나란히 3골씩 터뜨리며 6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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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과 포든의 동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란과 포든이 나란히 3골씩 터뜨리며 6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홀란은 전반 34분과 37분, 후반 19분 골망을 흔들었고, 포든은 전반 8분과 44분, 그리고 후반 27분 잇달아 골을 터뜨려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선수가 동반 해트트릭을 작성한 건 2003년 5월 저메인 페넌트-로베르 피레(아스날), 2019년 10월 아요즈 페레스-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이후 역대 3번째입니다.

특히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홀란은 9월 A매치 데이 이전에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도 3골씩 넣었습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8경기에서 무려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신기록 보유자인 마이클 오언(48경기)의 기록을 40경기나 앞당긴 것입니다.

8라운드 만에 1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질주한 홀란은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 골 기록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공유한 34골인데, 두 선수는 모두 22개 팀이 참가해 42경기를 치르던 시절에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의 38경기 체제(20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17~2018시즌에 넣은 32골이 최다 기록입니다.

홀란과 포든은 맨유와 라이벌전에서 쉴 새 없이 릴레이 골을 펼쳤습니다.

먼저 전반 8분 필 포든이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곧바로 홀란이 펄펄 날았습니다.

34분에 헤딩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고, 3분 뒤 몸을 날린 슬라이딩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홀란은 44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포든의 골을 도와 두 선수 모두 전반 2골씩 뽑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19분 홀란이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27분에는 다시 홀란의 패스를 받아 포든도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두 선수의 골 폭죽으로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승점 20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

한편, 맨유의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이적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었지만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랐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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