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싱포골드' 다시 노래하는 '리하모니', 삶의 무게 짊어진 이들 향한 '따뜻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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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모니가 모두의 극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육아와 팬데믹 등 여러 이유로 노래를 놓고 살았던 이들은 '리하모니'로 만나게 된 것.
임신 6개월의 고우리는 육아로 인해 잊고 있던 노래에 대한 열망을 다시 드러냈다.
그렇게 다시 무대에 서서 노래하게 된 리하모니는 IU의 '러브 포엠'을 선곡해 삶의 무게를 짊어진 우리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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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리하모니가 모두의 극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라운드 지역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꿈인 노래를 포기했던 이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육아와 팬데믹 등 여러 이유로 노래를 놓고 살았던 이들은 '리하모니'로 만나게 된 것.
임신 6개월의 고우리는 육아로 인해 잊고 있던 노래에 대한 열망을 다시 드러냈다. 최아름 역시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잊고 있던 꿈을 남편의 지지 덕에 용기 냈다고 밝혔다.
최아름은 "아기들이 다 와서 연습했던 날이 있는데 아기가 집에 가는 길에 세상 떠나가라 울었다. 그렇게 우는 걸 본 적이 없어서 "미안해 엄마가 괜히 욕심부려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아기한테 미안해서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남편이 아이도 저렇게 견디고 있는 것, 지지하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리드보컬 황태익은 팬데믹 동안 무기력해졌던 자신을 고백하며 "오랜만에 코피를 흘렸다. 열정적으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되찾은 열정에 대해 말했다.
그렇게 다시 무대에 서서 노래하게 된 리하모니는 IU의 '러브 포엠'을 선곡해 삶의 무게를 짊어진 우리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아 노래했다.
이 무대에 박진영은 "압도적인 무대였다. 경연을 하는 게 아니라 한 맺힌 걸 토해내는 듯한 무대였다. 특히 황태익 독창으로 명치를 한 대 때리고 시작하는데 발성과 호흡, 톤 모두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절규하는 부분이 좋았다 하는 한가인에 황태익은 "저 스스로에게 하는 위로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는데 의기소침해지고 나약해지는 제 모습을 떨쳐내고 싶어서 그렇게 절규하고 모션을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김형석과 리아킴은 각각 편곡과 댄스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내며 이것이 바로 쇼 콰이어라고 칭찬했다.
이무진은 "리드보컬 세 명이 주축이 되고 한 명만 의상이 다르고. 이런 모든 점은 스포트라이트가 한 명에게 쏠리도록 한다. 그런데 이 팀은 스포트라이트가 한 명 한 명씩을 다 훑어주는 느낌이었다. 출연한 모든 팀들 중 이 팀만 유일하게 모두의 얼굴과 표정 관찰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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